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돕는 대학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레드클로버’ 2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레드클로버 활동은 기아차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40명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고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기 활동은 △장애인 △아동 △임신부 △노인 △영유아동반자 등 5개의 지원 대상 그룹을 설정하고 대학생 8명이 한 팀을 이루어 각각 하나의 그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7월1일부터 2주간 사회공헌활동 전문가의 도움 아래 팀별로 설정한 교통약자 그룹의 이동권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7월18일부터 8월4일까지 3주간 기획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활동 마무리 단계에서 레드클로버 참가 대학생들은 대학로, 강남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제로 한 소셜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일반 대중과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따뜻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우수 팀은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학생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뭉친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