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는 25일자로 김혜경 상임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1996년 창립 이후 여성회장은 처음이다.
김혜경 신임 회장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영랑(김윤식)의 손녀로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 창원 성산아트홀 관장,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교수, 경북오페라단 단장, 대구성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7월 22일부터 한문연 상임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김혜경 회장은 “21년 만에 비상임직이었던 회장이 상임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전국 문예회관의 상생 발전을 위하여 한마디도 놓치지 않는 열린 귀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