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계스포츠 강국도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관심

2017-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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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지난 24일부터 영국.독일 등 동계스포츠 강국 대상으로 올림픽 소개 및 관광상품 판촉...현지서 큰 호응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24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설명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이날 설명회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동계스포츠 강국들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 올림픽 및 강원지역 관광상품 홍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유럽의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빈을 시작으로 25일 핀란드 헬싱키,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27일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순회 설명회에는 현지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 및 협력여행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주요 언론매체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각국 NOC 유력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에서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개요 및 준비상황, 경기관람 입장권 배정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관광공사는 ‘7가지 숨겨진 보물’이라는 제목으로 평창·강릉·정선의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활동, ATR의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지 ATR은 협력 여행사를 대상으로 입장권 및 평창올림픽경기관람상품 소개와 판매계획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관광공사와 조직위는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열고 올림픽 개최지역의 인프라 준비 상황부터 대회주변 관광지, 올림픽경기 관람객 유치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설명을 전달하며 미디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외에 행사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및 스키점프 가상체험코너(VR)를 운영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객 유치 증대를 위해 향후 경기 관람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판촉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도 관광공사와 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해외 여행업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한 답사여행 지원과 국내외 홍보 설명회 개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공사와 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전 세계 약 20개국의 여행사 대표 및 언론인을 초청해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관광의밤’ 그리고 4월 강원도 강릉에서 ‘강릉관광의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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