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2.23포인트(1.12%) 높은 20.996.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4.46포인트(0.61%) 오른 2,38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미국 행정부의 법인세율 인하 방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행 35%인 법인세율을 15%로 하향 조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7% 이상 급등했고 소비재 생산업체 3M의 주가도 0.5% 상승했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지난 1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09% 낮은 10.8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