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업체는 46개사로 전년보다 20곳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하락업체는 91개사로 68곳이 줄었다.
지난해 말 등급보유업체 중 투자등급비중은 89.8%(989사)로 연초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나, 회사채발행의 상위등급 기업 편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등급 이상 보유 업체수는 909사로 연초보다 5곳이 줄었지만, 이들 업체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5%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신용평가부문 시장점유율을 보면 NICE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순으로 이들 3개 회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전체 매출액은 827억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보유한 업체 수는 연초보다 22개사(2.0%) 감소한 1102개사였다. 회사채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등급보유 업체 수가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의 투자등급(AAA등급∼BBB등급) 비중은 89.8%로, 이중 A등급 이상을 보유한 곳이 909개사로 전체의 82.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