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5일 '서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유류세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유류세는 그대로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이어서 국민들의 유류비 과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치성 아니고 생활필수재인 유류세에 대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총 7조2000억원 세수감면을 예측한다"며 "국민 세금 덜 걷어 그 분들이 늘어난 가처분소득으로 원하는 곳에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내수를 활성화시키는 보수 가치에 충실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결과적으로 7조2000억원의 추가소득 창출되는 이게 두 바퀴, 세 바퀴 돌면 우리는 보수적으로 15조 추가소비라고 본다"며 "15조는 1500조 규모의 우리나라 GDP의 1%니까 궁극적으로 7조2000억원의 가처분소득 증가는 GDP 1&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경제전문기관들은 GDP 1% 상승을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라고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우리나라는 기름 값을 높게 하고 전기 값을 억제해 전기 값이 기름 값보다 싼 역전현상이 일어나 에너지 과소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