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청은 다음 달 1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직원 미소인사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직원 미소인사운동'은 중구가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친절 관광 상품화에 앞장서고, 친절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 직원이 미소인사 실천을 다짐하는 자체 캠페인이다.
또 오는 6월부턴 별도 제작된 미소를 담은 카드를 점검자로 지정된 직원이 소지하고 있다가 미 참여자 발견 시 미소카드를 전달해 인사에 동참을 독려하는 미소카드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미소인사와 전화응대 등의 친절 전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연말 종무식에서 올해의 친절왕과 친절부서를 선발하고, 시상과 함께 인사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전 직원은 물론, 신규직원과 무기계약직 등에게도 친절하게 인사하기, 전화·방문민원 응대요령, 사례별 상황극 연출 등의 내용으로 상·하반기 각 한 차례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만화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만화를 제작해 내부 행정시스템에 주 1회 연재함으로써 직원들이 친절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속, 정확, 친절의 3대 기본원칙을 근간으로 한 친절한 전화응대 요령을 교육하고, 민원지적과와 세무1·2과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미소실명제를 추진해 밝은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달부터 근무시간 중 전 직원 신분증을 착용하고, 화분 비치 등으로 밝고 깨끗한 사무실 환경 조성 등도 지속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역민들의 친절과 서비스 정신"이라며 "구청 직원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중구민 전체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이 또 하나의 관광 상품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