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 완주 의지 피력···洪 자격 미달 언급

2017-04-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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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신문 및 범여성계 연대기구 주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전날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발생한 후보단일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유 후보는 25일 오전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강당에서 열린 '여성신문 및 범여성계 연대기구'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단일화 여부를 일축했다.
전날 당내 다수 의원들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과 함께 3당 후보단일화 제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른 선거전략 변화 여부에 대해 유 후보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이나 아동 어르신들에 대한 보호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기초다”라며 "돼지 흥분제를 먹인 강간미수 공범(홍준표 후보)이 대선 후보로 나오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무슨 성폭력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한편, 바른정당이 소속 30여명의 의원들은 전날 저녁 7시경부터 자정이 넘도록 진행된 의총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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