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25일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올해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2개월간 38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G4 렉스턴은 4트로닉(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G4 렉스턴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올해 내수판매 목표도 2만대로 잡았다.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매달 2500대를 판매해야 하는 수치다. 특히 국내 대형 SUV 시장 1위인 기아차 모하비의 월평균 판매대수가 1200여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올 하반기 7인승 모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