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도서관으로 봄 소풍 가자

2017-04-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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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샌드위치, 음악회,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정의 달 5월, 집 근처 도서관 소풍 어떨까? 하루 종일 앉아서 책만 보는 곳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다음달 20일 아이들도 부모들도 좋아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화도서관에서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봄소풍’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봄 소풍은 ▲개구리 종이접기와 이를 이용한 멀리뛰기 게임, 개구리의 생애를 쉽게 알 수 있는 퍼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개구리 게임’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의 샌드위치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형 샌드위치 만들기’ ▲대화도서관 인근 성저공원을 숲 해설가와 함께 90분 동안 산책하고 봄꽃과 곤충, 거미 등을 만나며 생태보물지도 만들기 체험으로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성저공원 봄나들이’ 외에도 ▲영어 인형극 ‘양치기 소년’ ▲가족과 함께하는 첼로 음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첼로 음악회에서는 청소년 첼로 ‘깊은’&‘맑은’ 동아리가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좋아할만한 OST와 노래 선곡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도서관 봄소풍 행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청소년·동아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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