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본격 판매 시작… "올해 2만대 판매 목표"

2017-04-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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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매네트워크 통해 본격 판매

-"올해 국내 2만대 판매 목표 달성 위해 총력 기울일 것"

G4 렉스턴[사진=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올해 국내에서 2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지난해 9년 만에 이뤄낸 흑자 기조 유지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인 만큼,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 'G4 렉스턴 테크쇼' 인사말을 통해 "G4 렉스턴은 4트로닉(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G4 렉스턴을 통해 더욱 더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날 G4 렉스턴 판매가격도 최종 확정했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이는 대형 SUV 시장 최대 경쟁차종인 기아차 모하비의 4110만~4915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로서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쌍용차의 DNA를 고스란히 계승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오리지널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테크쇼를 통해 G4 렉스턴이 제시하는 '위대한 4가지 혁명(△스타일(Style) △드라이빙(Driving) △세이프티(Safety)△하이테크(High-tech))을 통한 정통 SUV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G4 렉스턴은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명차들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풍동시험을 거치는 등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등 뛰어난 정숙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국내 SUV 중 최대인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G4 렉스턴은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G4 렉스턴의 주행성능은 New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87ps,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2WD 모델 기준 복합 10.5km/ℓ(도심 9.5 / 고속도로 11.9)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G4 렉스턴은 Premium Authentic SUV로서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과 감성적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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