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국민은행은 홍대입구 인근에 다용도 복합문화 공간인 'KB락스타 청춘마루'를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40여년 간 KB국민은행 영업점으로 운영된 건물 파사드(전면부)의 전통을 그대로 살려 '역사성'을 유지한다. 동시에 도시재생으로 미래 건축을 내다 본 '지속 가능한 설계 철학'을 담았다.
뉴욕 타임스퀘어 티켓오피스, 로마 스페인 계단처럼 혁신적인 계단 형태로 디자인되고, 건물 1층 계단은 만남의 장소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번 설계에는 이영수, 이현호, 이경선, 장용순, 김수란 등 산학협력으로 초빙된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진 19명이 참여했다.
KB락스타 청춘마루의 모든 시설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락스타 블로그'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블로그 내 적립된 마일리지를 통해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 강연,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KB락스타 청춘마루의 준공 과정의 성과와 교육적 가치 등을 담은 백서도 발간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유와 열정의 '청춘'과 우리말 '마루'를 담은 락스타 청춘마루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락스타와 함께 젊은 고객들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