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하우징 닥터는 전문가 8개 단체(대한 건축사협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가 노후된 원도심 주택을 점검(구조, 전기, 설비, 가스, 보일러 등)하고 안전, 유지관리 및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노후주택 46세대를 점검하고 건축물의 유지관리, 보수 보강 등의 방법을 제시하여 거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 첫 사업으로 서구 석남동의 연립주택을 선정하여 건축구조, 전기, 설비, 가스, 보일러 등 주택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전문가 단체의 하우징 닥터 활동으로 얻어진 결과를 가지고 주민들이 건축물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징닥터 서비스는 준공된 지 15년이상 경과된 서민들이 거주하는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점검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료진단 서비스와 함께 노후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보수가 가능한 사회적기업(집수리)을 제안하여 원도심 주민들이 주택개량으로 안정된 주거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