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3개월 연속 상승… 수출 이어 내수도 훈풍?

2017-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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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소비자심리가 석 달째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최근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데 이어 내수 역시 침체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올해 1월 93.3에서 2월 94.4로 오른 이후 3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CC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CCSI가 기준값(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4월 현재경기판단C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도 89도 같은 기간 12포인트나 뛰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지난 3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1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3으로 4포인트, 임금수준전망CSI는 113으로 2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6%로 전월보다 같았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2.6%로 변동이 없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51.4%), 공업제품(44.8%), 농축수산물(36.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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