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에 웬 그림이!!

2017-04-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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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찰, 한울초·내포초·내포중학교‘픽토그램 보도블럭’설치

▲픽토그램 보도블럭 (왼쪽부터 내포초 교사 이무영, 충남도교육척 장학사 이은주, 장학관 정태모, 충남경찰청 홍보계 직원들~)[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지난 21일 충남교육청과 함께 내포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입구에 학교폭력 예방 픽토그램 보도블럭을 설치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픽토그램을 활용한 보도블럭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그림을 보도블럭으로 제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론에 입각하여 학교 안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김경열 충남경찰청 홍보계장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보도블럭이 잘 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생각해 자연스럽게 SNS상 왕따도 학교폭력 임을 알리고, 학교폭력 상담과 신고전화번호가 117이라는 것도 알릴 수 있다”고 하면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쉽고 정확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협조해주신 충남교육청과 학교관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남교육청 학교생활문화팀장 정태모 장학관은 “117신고하는데 있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경찰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사업들이 도교육청과 연계되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함께 일조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충남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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