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를 맹비난했다.
21일 노회찬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탁이 불가능한 오염물질이군요. 당장 격리조치 해야합니다"라며 홍준표 후보의 돼지흥분제 기사를 링크했다.
이 룸메이트가 그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며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한 홍준표 후보는 "그 여학생 모르게 생맥주에 흥분제를 타고 먹이는데 성공하여 쓰러진 그 여학생을 여관까지 데리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옷을 벗기려고 하니 깨어나서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는 것이다. 돼지를 교배시킬 때 쓰긴 하지만 사람도 흥분한다고 들었는데 안 듣던가? 결전의 날 비장한 심정으로 출정한 그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홍준표 후보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며 후회했다고 말했으나, 현재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