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한음저협이 지난 3월 31일에 실시한 ‘교회음악 저작권에 대한 간담회 및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종교음악 관련 간담회. 한국불교음악인협회 허철영 회장, 불교 청소년 진흥회 곽영석 총장, 중앙대학교 정부기 교수, 봉은사 총무국 황학현 종무관이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김회경 교수, KBS 이재석 음악감독, 불교가곡협회 최동호 총무, 찬불가위원회 강용숙 사무처장, 불교공연단체 가릉번기의 소리 오해균 대표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불교음악 저작권의 현실과 문제점, 불교 및 불교음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음저협은 이번 간담회에서 종교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종교 음악 저작권의 현실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협회의 업무 현황 및 종교음악 관련된 저작권자들의 권익 보호에 대한 계획 및 의지 등을 밝혔다.
한편 한음저협은 종교 음악 등 비대중 분야의 음악의 발전을 위해, 협회 내에 ‘종교위원회’(위원장 추가열 한음저협 이사)를 수립했다. 아울러 ‘비대중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종교를 포함한 비대중(종교, 국악, 순수 음악) 작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