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20일 국내 친환경 포장 전문업체인 에이로드와 공동으로 기존 고무 소재 바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자사의 고탄성 바닥 포장용 접착제와 에이로드의 친환경 코르크칩을 혼합해 내구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바닥재를 개발했다.
또한 배수 면에 천연소재를 원료로 사용해 투수력이 매우 뛰어나다.
신규 바닥재는 기존 고무 소재 바닥재 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특히 어린이 놀이터, 학교 운동장, 산책로, 보도 등 각종 공공시설에 적합하다. 실제 하남 스타필드 내 실내암벽시설 바닥과 경남 김해 어린이 놀이터, 서울국제고등학교 운동장 트랙 등에 신규 바닥재가 적용됐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코르크와 같은 천연물로 만든 소재는 기존 고무 소재의 바닥재에 대한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코르크 바닥재는 침투성 면에서도 탁월해 지하수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