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동안전지도 제작 본격 추진

2017-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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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20일 김해 삼성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경찰 등이 함께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학생이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지도화함으로써 위험요인들을 스스로 인지케하는 현장체험 학습이다.

이 날 제작과정에는 김해중부경찰서 폭력예방전담 경찰관이 참석해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해 그 교육의 깊이를 더했으며,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경찰, 교사, 학부모, 공무원의 동행하에 안전지도 제작이 진행됐다.

아동안전지도는 어른들이 쉽게 지나치는 위험공간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조명해 위험공간을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찾아낸 학교 주변 위험요인들을 안전하게 개선해나가는 데 이 사업의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해시는 이번 김해삼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총 12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류정옥 여성가족과장은 "실효성 있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올바른 아동성폭력 예방 문화가 정착되고,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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