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경매중심의 거래관행을 극복하고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산농산물 도매시장(과일동) 전경[사진=인천시]
특히 올해에는 국산 농산물 정가·수의매매확대로 정부정책 방향이 전환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국산농산물의 거래목표량을 지난해보다 3% 늘린 18%로 설정하고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규격화, 포장화 정착품목, 산지규모화 출하품목 중에서 목표달성을 유도할 양파 등 10개 중점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 출하시기에 맞춘 특화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매법인에서는 규모화된 산지 조직과 정가수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여 우수출하처 및 안정적인 출하처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책 내실화 및 목표달성을 위한 환류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다.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박차[사진=인천시]
한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도매법인(공판장) 정가수의 책임경매사 회의를 개최하여 정가수의매매 목표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별 세부추진사항과 유통주체별 역할 등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추진방안을 논의 했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전파하고 매매방법의 다양화로 도매시장 활성화와 물류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