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SH공사·주금공과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장,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사진=KB국민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장,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 건설·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청년세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리츠사업과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통해 청년세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건설·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청년주택사업의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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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SH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의 보증료를 인하(최저 0.1%)하고, 총사업비의 70%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기관인 KB국민은행의 청년주택 대출 참여를 우회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다른 주택금융 상품보다 낮은 최저 연 3.15% 고정금리로 제공하고, 청년주택사업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의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며 "안정적인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세 기관이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