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IBM·에너지주 약세 속 혼조…다우 0.58% ↓

2017-04-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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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실적 부진을 보인 IBM과 에너지주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9포인트(0.58%) 떨어진 20,404.4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17%) 하락한 2,338.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6포인트(0.23%) 오른 5,863.03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주성 종목 중 4번째로 높은 주가를 기록하는 IBM의 실적 부진이 이날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 이날 IBM의 주가는 실적 실망에 4.9% 급락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매출이 20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까지 S&P 500 기업 중 57개 회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약 75.4%가량이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개선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보통 수준의 임금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 발표되며 다음달 2~3일 열리는 FOMC 회의의 기초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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