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가전기기업체 하이센스(Hisense·海信)가 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최고 등급 공식후원사가 됐다고 밝혔다고 칭다오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하이센스는 올해 2017 컨페더레이션컵과 2018 FIFA 월드컵에서 브랜드 이름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FIFA와 하이센스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원 액수는 약 1억 달러에 가깝다고 밝혔다. 총 후원 기간은 15개월이다.
중국 기업이 2018년 월드컵 후원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재벌기업 다롄 완다(大連萬達)가 월드컵 공식후원사로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