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시카고 타자기' 5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에게 묘한 부탁을 하는 유진오(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진다.
세주는 유령작가 진오가 쓴 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불태워버린다. 그런데 불에 타버린 소설 내용을 자신이 알고 있다. 그 순간 경성시대의 환영이 떠오르고, 환영 속 세주는 소설 속 주인공과 똑같은 말을 해 혼란은 극에 달한다.
전설(임수정)은 세주가 찾아준 회중시계를 만질 때마다 전생의 기억이 떠오른다. 기억 속에선 한 남자가 사격도 가르쳐주고 연인인 듯 친구인 듯 다정하게 대한다.
그리고 다시 세주 앞에 나타난 진오는 세주가 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완성해야만 자신이 살 수 있다며 묘한 부탁을 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