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결과 고도비만자를 대상으로 ‘내 몸에 날개를 달자’라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만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에서 오는 질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주민의 고도비만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비만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비만관련 질병을 최소화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대구지역본부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구지역 거주 시민 중 체지방률(BMI)이 높은 고도 비만자 중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공단이 운영하는 건강증진센터에서 의학 및 영양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체력측정에 따른 운동처방사의 운동처방과 운동지도사의 지도아래 개인별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지난 14일부터 3개월간 주 3회 운영하고 있다.
이익희 대구지역 본부장은 “비만관리에 대한 특화사업을 통해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진료비 절감 등의 효과분석을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비만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지역주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