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AP시스템, 민앤지, 동부하이텍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AP시스템의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63.7%와 20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사업 내 높은 지배력, 신규 제품군 매출 기여, 인적분할 후 가치 상승 가능성 등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민앤지는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가입자 수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세틀뱅크 인수로 인한 신규 성장동력도 눈여겨봐야 한다.
동부하이텍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부건설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 현대산업, 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 수준으로 3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손비용 감소 추세가 이익성장의 근거이고, 비이자이익 개선 등 추가적인 이익확대 요인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민영화 성공 후 금융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추가적인 ROE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44배(은행평균 0.53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산업의 경우 최근 거듭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주택경기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