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3개시와 상생발전 첫걸음 내 딛어!

2017-04-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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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3개시(·군포·의왕·과천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안양시는 10일 오후 시청 내 상황실에서 이필운 시장과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4개시의 자치단체장이 모여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4개시 정책협의회 구성 합의에 따라 열린 이날 회의에서 4개시 시장을 비롯 소속 실·국장들이 참석해 ‘안양·군포·의왕·과천시 상생발전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 ▲안양·군포·의왕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통합운영 ▲택시부제 대체운행 기준개선 협조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도입 ▲고층건물 화재대비 고가사다리차 도입 등 총 5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안건 중 안양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를 4개시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으로써, 범죄취약계층인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귀가를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개시는 정책협의 뿐만 아니라 주요 행사에 대한 홍보품앗이도 이어갔다. 오는 7월 29일 안양에서 열리는 ‘2017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을 비롯해 ‘군포철쭉축제’, ‘의왕철도축제’ 등을 상호 홍보해 지역주민간의 교류와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정책협약은 해당 지자체의 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더 나아가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들의 편익증진 등을 위한 가교역할은 물론, 4개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4개시는 협약을 통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사항 발생 시 수시 개최할 예정이며 상정안건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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