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얀마 송유관 개통[사진=신화통신]
중국과 미얀마의 숙원사업이었던 송유관이 10일 정식 개통됐다. 중국은 2010년부터 5년동안 15억 달러를 투입해 770km 길이의 중국-미얀마 송유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15년 1월20일 완공행사와 시험운영개 시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미얀마가 서방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는 등 정치적 리스크로 사업은 표류하다가 틴 초 미얀마 대통령의 방중 시기에 맞춰 정식 개통됐다. 이로써 중동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미얀마 만달레이 항구에 정박하면,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 윈난(雲南)성 국경도시 루이리(瑞麗)현을 거쳐 쿤밍(昆明)까지 운송된다. 10일 미얀마 만달레이 항구에 정박한 14t 원유를 실은 수에즈형 유조선에서 작업인부들이 원유 하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