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8일 외국인 유학생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보릿고개 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우리전통 먹을거리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려운 시기 가난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인정이 넘치던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순두부와 솟대, 계란꾸러미 등을 직접 만들고, 딸기 따기에 나서는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느끼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유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유대감을 높이고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했다.
한편 사라 로즈(21·여·프랑스)씨는 ““유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전통 음식인 순두부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