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 세월호 육상운동을 위한 추가 이송 장비 배치를 마친 가운데, 이르면 오는 9일 육상 이동을 시도할 방침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월호 육상운송 테스트 결과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올 경우 본격적인 이동을 시도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의 MT 480대와 새로 배치한 MT 120대를 함께 시험 작동시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운송 테스트를 진행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9일 이송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전날(7일) 영국의 감정 전문기관인 ‘브룩스 벨’을 세월호 감정기관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