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검찰이 8일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 조사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개시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8시 25분께 구치소에 도착했다.
3차 옥중 조사의 핵심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이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298억 원대(약속액 433억 원) 등을 놓고 수 싸움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 여부는 내주 최대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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