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54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통안증권, 회사채 및 특수채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채는 발행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1000억원(-16.8%)이 감소했다.
A등급 이상 회사채는 발행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000억원(-46.4%)이 줄었다. 전월 발행이 전무했던 BB이하 등급 회사채는 1500억원이 발행돼 대조를 이뤘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조1000억원으로 참여율이 274.3%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 대비 99.4%포인트 늘었다.
다만 우량 등급인 A등급이 282.6%에 달한 반면 BBB 등급 이하는 73.3%로 '양극화 현상'은 지속됐다.
A등급 이상은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BBB 등급 이하 미매각률은 26.7%를 보였다.
장외거래시장 전체 거래량은 44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 변동성 확대와 분기 말 조정 등으로 전달보다 82조9000억원 증가했다.
하루평균 거래량도 20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원화 강세 기조에 국채 7000억원, 통안채 2조8000억원 등 모두 3조5000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98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000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