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5일 김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우완 투수 이태양을 등록시킨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진 가운데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외야수 김원석은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5타점으로 활약하며, 왼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이용규의 공백을 메워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이글스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상이다.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김원석은 4일 NC전에서 3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5회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한 달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5일에는 김원석 이외에도 이천웅(LG) 조수행(두산) 도태훈(NC) 박정음(넥센) 배제성(롯데) 최영진(삼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천웅은 4일 경기 중 수비를 하다 발목 부근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