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조지 브렛, KC 열혈팬 이성우 재회

2017-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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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딘콘텐츠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캔자스시티의 열혈 팬으로 일명 ‘캔자스시티 승리 요정’이라 불리는 이성우씨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3루수 가운데 한 명인 조지 브렛이 한국에서 재회했다.

지난 1일 조지 브렛이 스크린야구 업체 스트라이크존의 볼파크 개장식 참석 및 야구용품 브랜드 ‘브렛(Brett)’의 국내 독점 판권을 위한 뉴딘콘텐츠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성우씨와 조지 브렛의 만남이 다시 한 번 성사된 것.

1990년대부터 약 20년 이상 캔자스시티를 응원해 온 이성우씨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캔자스시티 팬들과 소통하면서 유명세를 치르며, 캔자스시티 구단의 초대를 받아 홈구장을 방문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등 캔자스시티와의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이성우씨가 직관한 경기마다 캔자스시티는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이는 그에게 승리의 요정이라는 별명이 따라 붙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재치 있는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캔자스시티 전설의 타자인 조지 브렛으로부터 3000안타 기념주화를 선물 받는 등 조지 브렛과 특별한 친분을 쌓았다.

약 3년 만에 재회한 조지 브렛과 이성우씨는 뜨거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했으며, 서로의 근황을 묻고 가족을 소개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이성우씨는 조지 브렛의 피규어와 과거 조지 브렛으로부터 받았던 기념주화를 가지고 와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스트라이크존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야구장인 스트라이크존 볼파크 개장식이 조지 브렛과 이성우씨가 재회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양질의 야구 용품을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야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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