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라온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4층 상임대표실에서 '사회공헌 파트너십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라온건설의 후원 프로젝트인 '즐거운 1004 프로젝트', 임직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 '함께 살아가기'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후원대상으로는 제주도 연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군(3세)이 선정됐다. 이 군은 다후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어린나이에도 크고 작은 수술을 견뎌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수술 이후에는 배뇨장애, 발달지연 등이 발생해 의료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군의 어머니는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종양이 재발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상태다.
라온건설은 이 군과 이 군의 어머니를 위해 간병비, 수술비, 긴급생계비 등을 포함해 총 1004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라온건설은 올 한 해 동안 불우이웃을 돕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이번 사회공헌 파트너십 제휴 협약을 통해 라온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이 상호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삶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을 선물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