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카셰어링, '맞손'

2017-04-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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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개발‧공유경제 확산 MOU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5일 본사에서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 및 그린카와 '고속도로 개발 및 공유경제 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스마트 톨링 전면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 시 상호 협력 ▲시흥 본선상공형 휴게시설 환승기능 활성화를 위한 카셰어링 지원 ▲한국도로공사 본사 시범사업을 통한 공유경제 지역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0년 스마트톨링 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에 카셰어링 업체가 참여할 경우 대중교통과 공유차량간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하반기 개장 예정인 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본선상공형휴게소 인접 지역에 카셰어링존도 조성된다.

3사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5일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김천구미역 주차장에 카셰어링 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 저변이 증폭될 것"이라며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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