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노사, 지역명소 '벚꽃동산' 직접 가꾼다

2017-04-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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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식목일을 맞이해 친환경 벚꽃동산 가꾸기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5일 본사에 위치한 벚꽃동산에서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나무 대부분이 오래돼 고사목이 늘고 개화기간도 짧아지자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직접 벚꽃나무를 한 그루씩 심고 가꿔보자는 제안으로 개최됐다.

최남규 사장을 비롯해 이동용 노조위원장과 구성원들은 직접 본인의 이름과 메시지 등을 담은 나무패찰이 달린 벚꽃나무 묘목 54그루를 심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이 같은 식목행사를 개최해 자연자산인 벚꽃동산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SK 벚꽃동산은 전체 3.5만평 규모로 약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총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 벚꽃명소로 손꼽힌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약 1주일간 지역 주민에게 벚꽃동산을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벚꽃동산은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여년 가까이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회사역사의 산 증인이며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다"라며 "전 직원이 음용수로 활용하는 '밤골 약수터'와 청둥오리와 철새, 물고기 등이 살고 있는 '유수지' 등과 함께 회사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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