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묘역을 참배하고 한 발언에 대해 “문재인 봉하마을 '노무현 묘소 참배' 통합시대 마침표 아니라 분열시대 도돌이표다”라며 “민주당 정권교체 출정식 아니라 우리당 노무현 뇌물정권 2기 출정식 꼴이다. 통합 외치면서 분열을 조장하고 정의 외치면서 불의와 타협하는 두 얼굴의 사나이 격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면서 노 대통령이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개혁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이룰 때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과 정권교체를 통해, 그 이후의 국정운영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노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과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기념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