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중이용 목욕장 환경관리 강화

2017-04-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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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소장 유현, 이홍재)가 최근 일본 온천이용자에서 레지오넬라 폐렴 집단발생가 관련, 국내 대형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목욕장의 환경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 폐렴균은 사람간의 전파는 보고된 바 없으나, 냉각탑수, 건물의 수계시설(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온천 등과 같은 에어로졸 발생시설에서 일어나며,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2016년 이후 163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안산시에서도 2016년에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본 내 온천․입욕시설 이용자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발생 한 사례가 보도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목욕장 욕조수가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돼 레지오넬라 폐렴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 목욕장 욕조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유지되고, 다수 인원의 반복적 사용으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는 등으로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경우 레지오넬라균 오염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중위생관리법을 준수해 목욕장 시설 및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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