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무대서 보폭 넓히는 트럼프 사위 쿠슈너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의 국무부 청사에 도착,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쿠슈너는 이날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이라크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이나 외교 경험이 전무한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에 입성해 중동 정책과 캐나다·멕시코 관계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외교무대에서 보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