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상청제공]
- 내일 (화)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짐.
내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종일 화창하겠습니다.
한편, 미세먼지를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대기정체로 인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대구 7도, 낮에도 서울 20도, 대구 23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식목일인 모레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9도, 대구 10도가 되겠지만, 낮 동안 서울 14도, 전주,대구 16도 등 기온 차가 크지 않겠습니다.
내일도 큰 파도 없이 잔잔한 물결이 예상됩니다. 서해상에서는 안개 끼는 곳이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 후반인 금요일까지 전국에서 길게 지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기상청제공]
[주간날씨예보]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해설의 노유진입니다.
주말동안 비가 오긴 했지만 오후부터 맑고 온화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는 내일까지 쭉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위성사진 보시겠습니다. 오늘 16시 위성 사진인데요.
우리나라 주변으로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인 것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인데요.
내일 12시 예상 해면기압 일기돈입니다.
고기압은 하강기류로 인해 있던 구름도 없애는 구름 청소기와 같다고 자주 말씀 드렸는데
특히 이번 고기압은 중국 북부의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
양쯔강 부근의 따뜻한 대기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바람도 온화하겠습니다.
그런데.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공기를 회전시킵니다.
고기압이 주변으로 공기가 뱅글뱅글 도는데 그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온화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공기가 서해상의 차가운 바닷물을 지날 때 응결되면서 해무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해무가 서풍 바람을 타고 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까지 들어오면서 안개가 발생하겠는데요.
밤에서 아침까지 가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온화한 날씨는 식목일이자 한식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뒤따라 기압골이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오후부터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서쪽지역,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예상되는데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5일 저녁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만 최근 태양고도각이 높아지면서 대기가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서쪽부터 비가 오기는 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강수 시작 시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해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