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개최

2017-04-03 15:21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 배출, 반도체 설계기술의 발굴과 향상, 반도체 설계 분야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이전과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강국의 기반을 쌓는다는 취지에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반도체 설계 분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반도체 설계 분야 지도교수와 연구실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제한된다.

자유 주제를 선정해 △설계가 완성된 칩 또는 FPGA(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HDL 등)를 활용해 반도체용 알고리즘을 구현한 설계 프로그램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학부생은 창의적 종합 설계(Capstone Design)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한 종합설계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수상작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예선, 품평회,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기준은 △설계 아이템과 설계의 창의성 △개발의 난이도, 설계기법과 성능의 우수성 △기업 활용성과 시장성 △설계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10월에 별도의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와 수상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점), 특허청장상(2점), 삼성전자·실리콘마이터스·실리콘웍스·SK하이닉스에서 수여하는 특별상(기업 당 1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2점)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포상 외의 수상자 지원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등의 창업 지원 △수상작의 기술이전 지원 △기술 포럼과 세미나 참가를 통한 수상작 소개 △국내 반도체 전시회(SEDEX 2017) 부스 참가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참가신청서, 설계작품과 기술 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우리나라의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 양산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인력의 사기 진작은 물론 그들의 설계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