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기관은 총 164개, 감소한 기관은 79개였다.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곳은 화천군청으로 -22.7%를 기록했다.
화천군청은 사무실 전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100% 교체하고 이중창을 단 게 도움이 됐다.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 시흥시청으로, 39.3% 늘었다.
시흥시청은 청사 내 공연장을 민간에 개방하면서 전력 사용이 증가했다.
이어 전라남도 완도군청 25.4%, 경기도 연천군청 20.2%, 대구광역시 북구청 19.4%, 충청북도 옥천군청 15.6% 등의 순으로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이 되도록 단열강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고효율기기 도입 등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지역 에너지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점검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