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한 올해 열린관광지 6곳, 어디?

2017-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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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아트마인·삼례문화예술촌·태화강 십리대숲·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세미원·천지연폭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7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정선 삼탄아트마인▲완주 삼례문화예술촌▲울산 태화강 십리대숲▲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양평 세미원▲제주도 천지연폭포 등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로, 2015년부터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실시한 열린 관광지 공모에 신청된 26곳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여섯 곳을 최종 선정했다.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6곳은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의 시설의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 조성 외에도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조사 및 제공,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등) 초청 여행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 초청 여행을 4월~5월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초청 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인구 등,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최소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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