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웰 맥아담(Lowell McAdam) 회장(겸 CEO) 등 버라이즌 최고위 경영진은 이날 분당 소재의 SK텔레콤 5G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을 만나 5G ∙ 커넥티드카 ∙ IoT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사장과 맥아담 회장은 △5G 기술 표준화∙5G 가상화 기술 개발 협력 △5G기반 자율주행 연합체 5GAA에서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표준화 선도 △양사가 보유한 IoT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와 이를 활용한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버라이즌과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버라이즌 로저 거나니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CITA)가 참석해 5G 이동통신망 표준화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양사 CEO 가 직접 만나 그 협력 수준을 더욱 높이고 구체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11일에는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Tim Hoettgest) 회장(겸 CEO)등 최고위 경영진이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사는 △5G 기술협력 강화 △양사의 커넥티드 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 △AI 관련 양사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선도적 세계 이통사들과 함께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