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중남미 공무원에 '민간투자사업' 노하우 전수

2017-04-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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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정부가 온두라스, 페루 등 중남미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 정책연수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미주개발은행(IDB)이 함께하는 이번 연수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온두라스,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6개국 민간투자사업 담당 과장급 1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체계, 금융구조, 위험관리 기법 등을 배우며, 민간투자시설 현장인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을 방문해 운영 방식도 체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제도와 운영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중남미 국가의 요청에 따라 처음 하는 정책 연수"라며 "연수를 통해 세계 최대 민간투자사업 시장인 중남미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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