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이 오늘(2일) 밤 9시부터 11분간 펼칠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숨은 명당은 과연 어디일까.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를 주관하는 롯데물산에 따르면, 그룹 창립 50주년인 3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롯데월드타워의 불꽃놀이는 이날 밤 9시부터 총 750여개의 롯데타워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발의 불꽃이 발사돼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화약 비용만 40억원에 달해 1분에 약 4억원이 불꽃놀이에 쓰이는 셈이며, 화약의 무게만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
롯데 측은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worldtower)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한다. 장도연, 강유미, 허안나가 진행하는 ‘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는 부르즈할리파, 타이베이101, 에펠탑 등의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 팀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직접 타워에 불꽃장치를 설치한 결과물이다. 기존 하늘에 쏘아올려 터뜨리는 ‘타상불꽃’이 아닌 뿜어져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돼 화려함은 물론 낙진, 티끌 발생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 측도 이날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 잠실, 석촌호수 일대에 16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안전한 관람을 위해 소방 인력 외에도 1500여명의 안전요원을 현장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공=롯데물산 LOTTE WORLD TOWER·MALL(제2롯데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