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구무천 일대에서 퇴적물과 토양의 오염정도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구무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12개 지점에서 퇴적물 78개, 토양 60개 시료를 채취해 1차 분석했으나 좀 더 정밀한 조사를 위해 1차 시료채취지점 사이의 10개 지점에서 25~30개 정도의 퇴적물 및 토양 시료를 채취했다.
중금속 오염원인 추적, 오염량, 오염범위 등 구무천 중금속오염 원인조사 및 대책에 대한 용역결과는 빠르면 5월 말쯤 나올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구무천에 대한 환경복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