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취급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서 우선 기존 주주들에게 증자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필요하면 정보기술(IT) 기업을 최대주주로 영입한다.
사모펀드 판매를 허용하는 경우 사모펀드 판매 규모를 공모펀드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보완 장치를 마련한다.
투자자가 온라인 판매 상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사이트에 3분기 중 펀드비용비교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어 금융위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 개방형 증권펀드를 신규 설정·설립하면 온라인 전용펀드도 함께 설정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펀드의 온라인 판매때도 온라인 전용 펀드를 별도로 설정해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투자자 보호 조치도 마련된다.
먼저 펀드정보 제공시 투자 성향에 맞는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펀드 수수료·보수 등의 차이를 게시하도록 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를 추천하거나 광고할 때는 선정기준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해야한다.
금융위는 온라인 펀드 콘텐츠를 투자자 교육 내용에 추가하고 펀드투자 시 고려할 '펀드투자 십계명'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