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31일 국내 주요 부동산신탁사 관계자들을 만나 재건축 사업 신탁방식 추진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하나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코리아자산신탁 △금융투자협회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국토부는 부동산신탁사가 최근 아파트 재건축 사업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는 것을 두고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 시장과열이 우려될 경우에는 정부가 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선제 대응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조만간 건설사와 감정평가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과도한 재건축 수주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